광양시어민회는 지난달 31일 태인동 수변공원에서 제28회 바다의 날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기념행사에는 광양시 부시장, 광양시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부의장, 전남도의원, 광양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등을 비롯한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주민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하(20만 마리)와 감성돔(2만 마리) 치어를 배알도 수변공원 앞바다에 방류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우리 바다의 가치와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광양시어민회와 여수해양경찰서가 함께 민관 합동 수중 연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해마다 광양시어민회에서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바다 환경 보전과 수산물이 미래 식량자원이라는 시민 인식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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