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총력 지원

입력 2022.10.26. 11:24 류성훈 기자
총 예산 283억원…2013년 대비 3배
인력·인프라·분위기 조성에도 온임
내달 5일에는 ‘도민 결의대회’ 개최
순천만국제정원 내 호수공원. 무등일보DB 

전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예산, 인력, 인프라 조성 등 다방면에서 총력지원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2023년 예산안에 140억원을 편성했다. 지금까지 박람회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한 143억원을 포함하면 총 283억원으로, 2013년 박람회 지원액(90억 원)보다 3배가 넘는 규모다.

올 7월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전남도 공무원을 25명으로 확대 배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지원했다. 이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전남도 차원의 총력지원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비 283억원 지원으로 박람회 킬러콘텐츠인 국가정원뱃길 정원체험선, 순천저류지 정원, 미래정원과 국가정원식물원, 373ha의 경관정원, 동천미디어아트 공연장, 도심권 문화·정원 전시 연출 등이 한층 완성도 높게 조성될 전망이다.

약 8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 맞이를 위해 8천여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1만7천여명이 이용 가능한 6천778개 객실 마련에 노력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람회 붐업을 위해 연관행사 유치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최근 제21회 산의 날 기념행사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잇따라 개최해 박람회 붐 조성에 활기를 더했다. 다음달 5일 전남 22개 시장·군수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도민 결의대회(The Great Change of 순천 페스타)를 개최해 박람회 붐업 전국 확산에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2023년 박람회 기간에도 전남도에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국제전시경연대회, 정원월드투어페스타 등 국내외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를 유치해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세계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23년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동천 정원길, 도심 일원 등지에서 열린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