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19, 4차 대유행 현실화

입력 2021.04.12. 13:20 선정태 기자
11일 2명 추가 등 4일 이후 모두 49명
순천시청

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이 됐다. 특히 지난 4일 이후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서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5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유행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11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에서는 지난 4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 15명, 6일 7명, 7일 1명, 8일 9명, 9일 7명, 10일 6명, 11일 3명 등 감염이 계속되면서 모두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302명이다. 한 생활권인 전남 동부권으로 확대하면 9일 사이에 51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순천 301번은 지난 5일 발생한 관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순천 30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전남도와 함께 최근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난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4일 이후 확진자 49명 중 26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지역사회 조용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과 환경 위생수칙 및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감염자 접촉을 통한 N차 감염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N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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