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모집에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로써 순천시는 이 사업에 순천는 6년 연속 선정됐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은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문화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85개 기관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1곳당 국비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내달 9일부터 국내 1호 평화학 박사인 정주진 박사가 '공존을 통한 평화 역량 키우기'란 주제로 12회 강연을, 이찬수 보훈교육원장이 '평화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3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5년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평화가 무엇이고, 평화로운 삶을 위한 고민과 행동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