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엘튼 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이 운영 중인 엘튼존에이즈재단에 100만 달러(약 12억3430만원)를 조성했다.
엘튼 존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HIV 감염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상 기금을 마련했다. 거의 30년 동안 HIV 감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써 온 나의 재단은 지금 이 코로나19 위기 순간에도 그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모은 비상 기금은 지역사회가 HIV 예방과 관리,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엘튼 존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1000만 달러(약 123억원) 이상의 코로나19 기부금을 모은 바 있다.
엘튼 존은 1969년 데뷔해 활동 중인 세계적인 팝 가수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켓맨' 개봉을 앞두고 배우 태런 에저튼과 지난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으며,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해당 영화로 주제가상을 받았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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