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을 다룬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 영화 '유령선'이 메인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유령선'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를 과학적 가설을 통해 증명하고자 시도한 추적 다큐멘터리다.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데이터 조작을 기획한 자는 누구인지, 어떻게 유령선이 만들어졌는지, 왜 데이터 조작을 했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CG로 구현했다.
영화에는 '그날, 바다'를 제작한 방송인 김어준과 김지영 감독이 참여했고, 박호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유령선' 제작진은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스웨덴 선박 데이터들을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데이터에 담긴 선박의 위치 정보는 중국 대도시 한복판으로 나왔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정보였다. 제작진은 스웨덴 선박이 실제 선박이 아니라 조작 전문가가 만들어낸 유령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스웨덴과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숨겨진 진실'에 접근해 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웨덴 선박은 '유령선'이었다.
제작진은 스웨덴 선박과 관련한 조작이 중국 선전시에서 이루어졌으며, 참사 당일 사고해역을 운항한 선박 1000척의 데이터가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영화 '유령선'은 오는 15일 개봉한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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