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근석 팬들이 악플러를 직접 고소한다.
장근석 팬클럽 크리제이는 3일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유감을 표한다"며 "장근석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트리제이컴퍼니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모친 사안 관련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힘과 동시에 단호한 의사를 표명했다"며 "그럼에도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음해, 비방 글이 양산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크리제이 측은 "아티스트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현 상황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장근석의 명예훼손을 입히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악플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했다. 1차 결과에서 7명이 약식명령으로 총 950만원 납입을 선고 받았고, 2차 고소·고발도 접수를 진행 중"이라며 "모친 및 트리제이컴퍼니와의 결별 선언 기사 댓글, 포털사이트 게시글 중 무차별적인 비방,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은 3차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장근석의 어머니이자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2012년 트리제이컴퍼니 일본 매출 53억원을 홍콩 계좌로 인출해 약 10억원의 법인세를 회피한 혐의다. 2014년 일본에서 발생한 매출 5억여원을 홍콩에서 개설한 제3자의 계좌로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근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김병건 이사는 전날 "장근석 어머니는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로서 경영의 실권과 자금 운용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장근석은 본업에만 충실했고,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용 관련 일절 공유 받지 못해 관련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2014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세무조사 사안이 있었던 시기 이전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의 결과로 벌어진 문제"라며 "장근석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고 회사 세무는 어떠한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기에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장근석은 가족경영의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했다. 트리제이컴퍼니와 함께 진행한 모든 업무 관계를 종료했고, 매니지먼트를 맡은 나와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장근석은 누구보다 충격이 크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모든 사실을 숨긴 것에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추측성 비방,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을 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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