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혜교가 홍범도 장군의 부조작품을 카자흐스탄에 기증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올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 한국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작품을 전달했다.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이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9년간 국가기념일마다 해외의 대한민국 역사유적지 25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했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은 홍범도 장군을 카자흐스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고려인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다시금 느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유적지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레이션을 전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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