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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코로나

@박지경 입력 2020.02.20. 18:35 수정 2020.03.07. 18:09

신종 코로나(Corona) 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전염병은 동북아를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코로나’는 태양의 어원이자 라틴어로 왕관(Crown)을 뜻하는 단어다. 태양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이 마치 태양신의 왕관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태양 표면에 생겨나는 현상을 일컫기도 한다.

일반 시민들은 코로나 하면 멕시코 맥주 브랜드를 떠올릴 것이다. 1925년 멕시코에서 처음 생산된 맥주로서, 데킬라와 더불어 멕시코를 대표하는 술로 알려져 있다. 투명한 병과 레몬을 넣어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원래 코로나에 라임을 넣어 먹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라임이 생산되지 않고, 유통기간이 짧아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비슷한 맛을 내고자 레몬을 대신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코로나는 국내에서도 판매된 적이 있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이기도 하다. 토요타에서 1957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한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신진자동차의 이름으로 판매됐다.

코로나를 업무용 PC 브랜드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다. 80년대 대우전자가 만들어 수출까지 할 정도로 잘 나가는 브랜드였다.

그런 코로나가 바이러스 이름으로도 불린다. 현미경을 바라본 바이러스의 모습이 마치 왕관 모양처럼 생겨서 지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원래 코로노 바이러스는 동물들 끼리 전염되는데, 가끔 변종 바이러스인 경우 인간에게도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폐를 공격한다. 그래서 걸린 사람은 폐가 하얗게 변한다고 한다.

지난주까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뜸하고 광주 확진자가 완치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자 안심하려는 찰라, 그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아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던 대구·경북에서만 19~20일 사이 수십명이 추가 확진돼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한 것이다. 더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진단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의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에 만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박지경 정치부장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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