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
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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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의 세계, 미래에 펼쳐본다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현재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뉴미디어아트의 방향성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이 미디어아트 세미나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14일 오후 2시 G.MAP 미디어라운지에서 연다.이번 세미나는 G.MAP 전시 연계 학술행사로 지난 1일과 지난달 24일 개막한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과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와 관련해 백남준의 예술세계와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그의 예술세계의 현재적 가치를 모색한다.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된다. 1부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하며 지정토론자로는 김허경 전남대 교수, 이경은 아트링트 대표, 현시원 시청각랩 대표가 나선다.2부 아티스트 토크에는 국제미디어파사드전 선정작가인 노승관, 다발킴, 아리디커(폴란드), 프라팟 지와랑산(태국)이 참여해 이번 공모전 선정작을 비롯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이번 세미나는 백남준을 미술사 범주의 제한적 틀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의 실험적 움직임이 테크놀로지를 매체로 활용해 온 일체의 예술형식과 현재진행형의 뉴미디어 아트에 끼친 영향 등을 다각도에서 가늠해본다. 또 그의 예술세계를 과거형이 아닌 현재적 시점에서 제고해 본다. 더불어 혼합매체를 중심으로 반예술적 전위 운동을 펼쳤던 플럭서스 정신을 동시대 예술 방향성과 더불어 모색해보고 뉴미디어아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점검해본다.이경호 G.MAP 센터장은 "백남준 예술세계를 위시한 세미나를 통해 매체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며 "미디어 예술에 내재된 실험정신과 시대성을 재고하고 사회문화에 끼치는 예술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전 국제미디어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은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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