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학교는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활동 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진행한 전공·창의학습오름공동체와 교수학습지원센터 서포터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건행정학부 등 총 9개 학부(과) 팀이 참여해 동기와 목표, 활동 과정, 활동 후 느낀 점 등을 발표했다.
시상 결과 최우수상은 유아교육과 'SGU'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언어치료학과 '기가막히조' 등 2팀이 받았다. 간호학과 'TOP5' 등 2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오선아 교육혁신연구원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목표했던 내용들을 훌륭하게 표현해줘서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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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실제인물 정선엽 병장, 조선대 명예졸업장 받는다 정선엽 병장. 뉴시스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 입대해 군사반란군의 총탄에 맞고 숨진 정선엽 병장에 대해 대학측이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한다.조선대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지하벙커 초병 근무를 서다 군사반란군의 총탄에 맞고 숨진 정선엽(영화 조민범) 병장에 대해 내년 2월께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영화 서울의 봄에는 조선대 출신이 2명 등장한다.작품 후반부에서 육군본부 B-2벙커를 지키는 조민범 병장은 당시 조선대 재학 중에 입대한 정선엽 병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조선대 전자공학과 77학번이다. 입학 후 곧바로 군에 입대해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하다 제대를 얼마 앞두지 않은 1979년 12월 13일 지하벙커에서 초병 근무를 서다 군사반란군의 총탄에 맞고 사망했다.배우 정우성이 열연한 주인공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은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했다.장태완 사령관은 1931년생으로 조선대 법학과 58학번이다. 대구상고를 졸업한 장태완은 6·25가 발발하자 19세에 육군종합학교에 갑종 장교로 지원, 소위로 임관하면서 대학에 가지 못했다. 이후 1952년 광주에 군사교육총감부가 설치되고, 조선대가 위관·영관 장교 위탁 교육을 맡으면서 장태완은 법학과 학위를 받게 됐다.또 조선대 교정이 영화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해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조선대 본관 1~3층 복도와 지하대피소 등에서 촬영했다.복도장면은 영화 초반부 주인공인 배우 정우성과 황정민이 등장하는 장면에 사용됐으며 지하대피소는 영화 중후반 육군본부 B2벙커 입구로 등장한다. 촬영 당시 복도와 지하대피소에는 '육군본부', '제한구역' 등의 표지가 부착됐다.아울러 본관 중앙 계단은 4공수 대원들이 송파 특전사령부 참모들을 체포하고 배우 정만식이 연기한 공수혁 특전사령관을 죽이러 진입하는 길목으로 등장한다.조선대 관계자는 "우리학교 출신인 정선엽 병장이 반란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학교 측은 내년 2월 정기 학위수여식에 맞춰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506만명을 기록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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