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겨울방학, 도서관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입력 2024.01.05. 11:26 이경원 기자
광주시립사직도서관은 올해 겨울방학기간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영어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을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 사진은 겨울방학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주시립사직도서관 제공.

‘한 해 계획을 세우는 1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아갈 만한 곳은?’

갑진년, 청룡의 새해가 밝았다. 가정마다 1월이면 고민이 많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국내·외 여행이나 스키장·놀이동산 등은 일상적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을 접목시킨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놀면서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엔 시와 5개 구, 교육청 등이 운영하는 30여 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다. 독서를 포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잘 찾아보면 아이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알짜배기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차가운 날씨에 따뜻한 도서관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는 건 덤이다. 그러고 보니 도서관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영어 손쉽게 배우자…광주시립사직도서관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영어를 광주시립사직도서관에선 쉽게 배울 수 있다. 남구 양림동에 자리한 이곳은 다양한 그림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어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 24일 나를 소개하는 영어 마인드맵을 시작으로 3일간 멍야옹 비스킷 보드게임, 스토리텔링, 손인형극 등 영어를 친근감 있게 만들어준다. 부담을 느낀 아이들에게는 광주시립사직도서관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 대상으로 진행해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다. 광주시립사직도서관(062-613-77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진행한 광주시립산수도서관에서 산수(山水)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모습. 광주시립산수도서관 제공.

큐레이터 된 듯한 느낌 물씬…광주시립산수도서관

일상은 예술로 가득하다. 박물관을 가거나 전시관을 방문하면 다양한 그림과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동화책과 교과서 등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산수동에 위치한 이 곳은 큐레이터가 된 듯 명화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은 22일부터 3일간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화들에 대해 소개하며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명화 시계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체험비는 무료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기타 문의 사항이 있다면 광주시립산수도서관(062-613-78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베이킹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제공.

내 꿈을 펼쳐보자…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나는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꿈을 가지게 될까'.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 이 곳에서 체험해 보자. 겨울방학을 맞아 광산구 소촌동에 자리한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16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돌 가수처럼 춤을 춰보는 댄스 챌린지와 제빵사처럼 맛있는 과자들을 만들어보는 쿠키베이킹 등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기간은 12일까지이고 프로그램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있다. 사전에 도서관측에 유료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문헌정보팀(062-940-8935)에 문의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창의지능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제공.

특별한 방학 보내고 싶다면?…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손으로 만들어보고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서구 쌍촌동에 있는 이 곳은 비누공예, 캔들 등을 만들 수 있는 아기자기 토탈공예가 대표적이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를 보드게임·북아트를 통해 알아보는 침이 꼴깍, 아슬아슬 전쟁이야기, 강아지·과일을 풍선으로 만들어보는 풍선아트 등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 문화와 역사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15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비용이 발생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영어도서관(062-380-8842)로 연락해 사전에 확인하고 가야 한다.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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