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당신··· 어머니 품같은 무등산에 안겨라

입력 2023.03.31. 11:06 이경원 기자
무등산에서 내려본 광주시내 모습. 독자제공

무등산은 광주지역을 방문한 등산인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코스다. 완만한 등산코스와 울퉁불퉁한 등산코스도 있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일 무등산 정상을 개방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과 국립공원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무등산이 세계 명산임을 다시 한번 알리고자 정상을 개방했다. 무등산은 1972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지난 2014년 12월 산 주변의 화산지형과 함께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청송의 주왕산과 함께 국립공원과 지질공원이 중복 지정됐다. 2018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을 위해 무등산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무등산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자연 풍경화에 취하고 묵향 남종화에 취하고?

◆자연 속에서 느끼는 문화 의재미술관

의재미술관 전경.

일상에서 벗어나 계곡의 물소리와 녹색의 나무들을 보며 마음이 여유를 느낀다. 그 분위기를 더욱더 끌어내는 의재미술관은 광주 동구 증심사길 155에 자리했다. 의재미술관은 20세기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화업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건립됐다. 무등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건물은 미술관 건축의 모범이 됐다. 의재미술관과 함께 허백련 선생이 기거했던 춘설헌과 관풍대, 농업학교 축사였던 문향정, 무등산 자락의 차밭과 차공장 등 문화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먹빛에 흐르는 정신'을 주제로 의재미술관 소장품전을 진행한다. 의재 허백련 선생의 묵매, 근화성족, 인걸지령 등 서예·문인묵화와 함께 제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오는 10월22일까지 진행한다.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원이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한다.



계절별 프로그램 즐기며 수달과 추억 한 컷?

◆자연과 함께 교감·상생 무등산생태탐방원

무등산생태탐방원 제공

자연과 사람이 함께 교감하고 상생해나가는 이곳은 무등산생태탐방원이다. 광주 북구 덕의길 20에 위치해 광주호 호수생태원 왼쪽 끝에 있다. 이곳은 숙박과 함께 다양한 생태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이와 함께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있어 환경교육과 탐방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계절마다 진행하는 '누정으로 떠나는 아침산책',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하는 '봄을 찾기',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가을, 추억을 담다', 12월부터 2월까지 운영하는 '오리야!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 등이 있다. 무등산생태탐방원 본관에는 캠핑장의 모습을 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수달'과 국립공원공단의 깃대종인 반달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무등산생태탐방원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주상절리대 장관…광주 경치 한눈에??

◆거대한 병풍을 두른 듯한 장엄한 모습 서석대

서석대 모습.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거대한 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장엄한 모습의 이곳. 무등산의 가장 대표적인 경관자원인 서석대다. 서석대는 해발 1천50m, 높이 30m, 너비 1~2m, 총길이 400m의 대규모 주상절리대다. 8천6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때 형성된 서석대는 오랜 풍화작용으로 3단의 단애 지형이 발달했다. 서석대는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됐다. 서석대와 입석대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는 독특한 지형과 경관을 이루고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분출한 후, 지표에서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해 다각형의 무수한 돌기둥으로 갈라지면서 형성된 절리를 말한다. 장불재에서 서석대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주변 식생을 보호하기 위한 목재 데크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입석대에서 서석대를 거쳐 하산할 때는 무등산과 광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명상 시간·스님 차담회…심신 안정 저절로??

◆한국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 증심사 템플스테이

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증심사 템플스테이 제공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의 풍경과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해보며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곳. 광주 동구 증심사길 177에 위치한 증심사다. 증심사는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 꼽힌다. 1951년 6·25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 건물이 불에 타 없어졌다. 1970년 이후 지장전, 비로전적묵당 등을 새로 건립했다. 다행히 오백전이 참화를 피한 유일한 조선왕조의 건물이다. 이곳 프로그램은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나뉜다. 체험형은 자연 속에서 정통요가와 명상 수련을 하는 '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 달빛, 별빛 아래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감성 가득한 '캠핑이 있는 템플스테이'가 있다. '캠핑이 있는 템플스테이'는 기본 캠핑용품을 제공한다. 휴식형은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지고 공양, 스님과의 차담을 진행하는 '증심사 절로~절로~템플스테이'다.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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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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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스몰 액션 캠페인은?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SNS?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