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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재반등에 나선다

입력 2020.07.04. 10:01 수정 2020.07.04. 10:01
오는 5일 광주서 대구FC와 정면승부
펠리페VS세징야…에이스 대결 주목
윌리안 부재 ‘악재’ 체력적 우위 ‘호재’
광주FC 펠리페가 지난달 26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FA컵 승리를 자양분 삼아 재반등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대구FC전을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 10점(3승 1무 5패)을 쌓으며 7위다.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6월초에 상승세에 오르며 3승을 거둔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춤한 분위기다. 21일 전북전과 26일 포항전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한 탓이다.

다행인 것은 7월을 들어 반등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FA컵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광주는 비주전 선수들을 내보냈음에도 FA컵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자칫 잘못하면 팀 사기가 떨어질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의미는 컸다.

여기에 주전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이번 주 정규라운드 경기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대구는 승점 16점(4승 4무 1패)을 확보하며 4위에 랭크된 팀이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며 매 경기 강팀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경기 흐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치른 5경기 동안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5경기 모두 멀티 골을 뽑았다는 점이 광주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광주는 꼭 대구전에 승리할 각오다. 대구를 잡아야만 중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8위 성남, 9위 서울과의 차이가 승점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에이스' 싸움에서 밀려선 안 된다. 광주 펠리페와 대구 세징야는 10라운드 골 사냥 준비를 마친 상태다. 펠리페는 시즌 초반 상대 수비의 끈질긴 견제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K리그2 득점왕 출신다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세징야는 벌써 6골 3도움 등 공격포인트 9개나 달성하며 괜찮은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변수가 있다면 윌리안의 부재다. 윌리안은 9라운드 포항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은 것으로 인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펠리페의 부담을 덜어줬던 그가 빠진 것이 광주에게는 큰 아쉬움이다.

다행인 것은 호재도 있다. 그동안 광주가 홈경기에서는 대구를 상대로 괜찮은 성적을 쌓았다는 점이다. 광주는 대구와의 역대전적에서 5승 5무 4패. 이 중에서 홈경기는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체력적으로도 광주가 우위에 있다. 대구는 FA컵에서 세징야, 김대원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해 기력이 떨어진 된 상태다. 체력적 우위와 골 집중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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