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우리동네 건강지도 최초 발간

입력 2020.06.23. 11:07 김성희 기자
흡연·음주 등 건강지표 한눈에
산책로·체육시설 정보도 담겨
보건정책 추진 시 자료로 활용
광주 서구가 발간한 우리동네 건강지도.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자치구 최초로 동별 건강지표를 활용한 우리동네 건강지도 '건강한 서구가 좋다!'를 발간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시군구 단위까지만 생산되는 지역사회건강통계로는 동네 주민들의 맞춤형 보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따고 판단, 건강지도 플랫폼 계획을 수립, 최근 5년간 지역사회건강조사자료를 토대로 건강 습관, 만성질환, 정신 건강 등 37개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건강지도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흡연, 음주, 만성질환, 정신건강 등 11개 건강지표 정보를 담았다.

또 동별 기관단체 현황과 인구구조 및 서구의 보건사업, 생활체육시설, 건강 산책로 등의 정보도 담아 주민들이 건강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지도는 동별 주민들의 주요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프로그램 기획·운영의 근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동 간 건강지표별 격차 해소를 위한 보건정책 수립·추진에 등에도 이용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동네 주민들의 건강 문제는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공동체 구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건강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에 다 수록하지 못한 동별 건강수준 랭킹, 기타 건강지표들은 서구청 홈페이지 '우리동네 건강검색기'에 게재한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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