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기부 2천만원 등 서구 위기가정에 긴급지원

입력 2020.03.15. 15:31 김성희 기자
광주 서구 긴급식품세트 마련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등에 전달
광주 서구가 관내 코로나19 취약가정 위해 긴급식품패키지 지원에 나섰다. 긴급식품패키지 마련을 위해 서구청 및 복지시설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관내 취약가정을 위한 긴급식품세트를 마련했다.

15일 서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의 기부자에게 2천만원, ㈜와이마트물류 직영지점(대표 김성진)에서 8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받아 관내 취약가정에 지원할 긴급식품세트 500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긴급식품세트는 즉석밥, 라면,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긴금식품세트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긴급 이웃살피미 운동'으로 발굴된 위기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앞서 광주신세계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도 취약계층 300세대에 긴급패키지를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