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등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로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주최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화순제일초 학생기자단이 지난 25일 방문한 화순군은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화순군은 민선 7기 역점 과제로 내세운 '아동·여성·고령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완료하고, 3대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화순군은 전국 지자체 중 8번째, 전남 최초로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모두 받은 곳이다.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올해 2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으로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완료했다.
화순군은 '함께 꿈이 커가는 아동친화도시 화순'을 비전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 6개 영역 37개 전략 사업에 나섰다.
아동의 권리·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유엔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정)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다 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명품 화순'을 비전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친화도시 협의체·TF 구성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전문 역량 강화 교육 ▲여성 안심 지킴이집 운영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우수부서 포상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 40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역량을 키우고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사업, 여성을 위한 공간 구성과 활용 등 여성친화도시 전반에 관한 모니터링 활동도 꾸준히 펼친다.
화순군은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5대 정책 목표로 삼고 4개 분야의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기반, 서비스 등을 갖춘 도시로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살고 싶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화순군은 고령사회와 인구 변화에 대비한 정책을 체계화하고 선제 대응해 조례 제정,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모니터단 구성·운영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화순군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전 세계 회원 도시와 고령친화 정책, 사업 추진 경험 등을 공유하며 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노후가 행복한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을 비전으로 ▲안전과 고령친화 시설 ▲교통편의 환경 ▲지역복지와 보건 등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이드 8대 영역의 실행 방안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3대 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아동에서 고령까지, 여성·장애인·다문화가족, 어느 한 나이·계층·성별·지역도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배서연·손정현·손준호·오지수기자
"이웃에 공감하고 행복한 환경 만들 터"
박용희 화순군 가정활력과장
"이웃에 공감하고 행복한 환경 만들고 싶습니다."
박용희 가정활력과장이 지난 25일 화순군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박 과장은 올해 1월 가정활력과장으로 발령을 받고 6개월째 업무를 수행 중이다. 화순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그는 "가정활력과는 화순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하는 부서다. 유아,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울러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업무를 추진하는 곳이다"면서 "이곳에서 군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우리 부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고, 어려워하는 일을 해결해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많은 업무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람도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화순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어르신에 노인일자리 중단은 경제적으로 너무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다"면서 "어르신들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을 믿고, 방역을 철저히 하며 노인일자리를 중단 없이, 확진자 발생 없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가정활력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업무 수행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웃에 한 번 더 관심을 두고, 나를 찾아온 민원인의 사정에 공감할 수 있다면 훌륭하게 복지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우·김태희·남태명·이준하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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