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첫 수령 급여서 100만원 기부
광양시는 지난 20일 진월면 출신 김미화 경남 창녕군 영산고등학교 교감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하여 고향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김미화 교감은 진월면 선소리 선소마을 출신으로 28년간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다가 올해 3월 영산고등학교 교감으로 발령받았다.
교감으로 부임 받아 처음 수령한 급여를 뜻깊게 사용하고 싶어 고민하던 중 학생 시절 동백장학금을 받아 교사의 꿈을 키웠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청소년 육성과 보호 등 뜻깊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이제는 고향의 후배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고자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김미화 영산고등학교 교감은 "고향은 부모님의 품과 같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다"며 "올해 첫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내 고향 광양을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지급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꿈을 이루어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쓰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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