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11개 분쟁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리비아, 미얀마, 필리핀, 남수단, 수단, 시리아, 우크라이나, 예멘 등 11개 분쟁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그의 휴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열흘 전 외교적 조치 강화와 구호물자 전달 여건 조성,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 대한 희망 전달을 위해 전 세계 모든 곳에 즉각적 휴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수의 분쟁 당사국들이 이 요청을 수용한다고 표명했다"며 "하지만 선언과 행동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행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다. 갈등이 수십년간 이어지면서 불신이 깊다. 방해와 의심이 많다"면서 "이런 도전에 맞서 강력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은 단 하나의 싸움만이 필요하다. 코로나19에 맞서는 공동의 싸움"이라며 "세계 평화와 단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필사적으로 코로나19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포함해 상당한 사회, 경제, 정치적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에너지를 이를 퇴치하는 데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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