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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미디어가 추천하는 광주 맛집- ‘어나더키친’<서구 상무로>

입력 2020.02.13. 17:29
진정한 패밀리레스토랑, 광주 토박이

토마호크 스테이크 커틀렛

그 어느 돈가스보다 두툼한데

고기는 부드럽다

갈비와 등심부위가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도 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별도의

중량표를 주는 것도 특이하다

먹고 싶은 부위와 중량을 고르면

또 내가 고른 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보여준다

각기 다른 색깔과 입자를 가진 소금

소금이라고 다 같은 짠 맛이 아니다

찍어먹는 소금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진다

자, 오늘은 어떤 식당을 가볼까? 친구, 연인과 갈 때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가족끼리 간다면 아이가 조금 떠들어도 괜찮을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 갑자기 잡힌 회식은 맛은 좋고 술은 간단하게 와인 한잔만 할 수 있는 곳? 누구와 어떤 상황에 가는 식사인지에 따라 장소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곳이라면 여기저기 힘들게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충족해주는 곳, 상무지구에 위치한 어나더키친이 있기 때문이다.

- 반겨주는 환영메시지, 디테일한 감동이 쏴라 있네~

2015년 쯤 어나더키친이 상무지구에 막 오픈했을 때를 생각해본다. 새로운 스타일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온 손님으로 점심, 저녁 식사시간이면 발 동동 구르며 기다리기 일쑤였다. 요식업계도 유행을 타기 마련인데, 항상 메뉴개발을 하며 변화하는 덕분일까. 같은 자리를 5년 넘게 지키면서도 아직도 그 인기 그대로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는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네이버에서 검색 후 예약가능). 혹시 몰라서 한 예약에 직접 쓴 환영메시지가 나를 반겨준다. 작지만 큰 감동. 오늘의 식사가 기대된다.

- ‘통 째’로 튀긴 토마호크 스테이크 커틀렛. 이것이 진짜다!

올 때마다 메뉴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나씩 생기는 새로운 메뉴도 좋지만 스테이크의 유행을 선도하는 듯 다양한 시도가 있는 것도 있다. 이번 신메뉴는 뭘까? 토마호크 스테이크 커틀렛이다. 토마호크는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돌도끼 ‘토마호크’의 명칭에서 따왔다. 돌도끼처럼 갈빗대가 손잡이로 붙어있고 이것을 그대로 튀겼다. 그 어느 돈가스보다 두툼한데 고기는 부드럽다. 갈비와 등심부위가 같이 붙어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도 있다. 튀김으로 먹는 토마호크 스테이크의 맛은 색다르다.

- 요즘 랍스터 가격이 싸다고요? 어나더키친은 항상 이 가격

요즘 랍스터 가격이 떨어졌다고 꼭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어나더키친에서는 꼭 그럴 때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적당한 크기의 랍스터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냉동도 아니다! 수족관이 있어 살아있는 랍스터를 볼 수 있고, 주문을 하면 테이블에서 곧 운명하게 될 랍스터님을 만날 수 있다. 아 회색의 랍스터 님이여~곧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님이 되어 다시 만나세. 신선한 랍스터를 쪘으니 맛은 두말 할 것도 없다. 내장의 고소함도 있으니 또 공깃밥을 찾아 비벼먹고 싶다.

- 직접 보고 직접 고르는 스테이크! 고기실명제가 따로 없네.

가게 입구의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고기도 눈길을 끌지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별도의 중량표를 주는 것도 특이하다. 먹고 싶은 부위와 중량을 고르면 또 내가 고른 고기를 조리하기 전에 보여준다. 고기는 토마호크, 포터하우스, 티본, 엘본 네 종류가 있다. 그날 취향과 컨디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입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 다섯 가지 소금과 미니돌판으로 내 입맛에 맞게

스테이크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고기 맛을 더해 줄 다섯 가지의 소금이 나온다. 함초, 갈릭, 히말라야핑크, 게랑드천일염, 라즈베리와인맛까지 각기 다른 색깔과 입자를 가진 소금이 나온다. 소금이라고 다 같은 짠 맛이 아니다. 찍어먹는 소금에 따라 정말 고기 맛이 달라진다. 잘 달궈진 미니돌판도 개인의 입맛을 존중해준다. 오늘의 본론인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소고기 부위 중 최고급 부위로 불러진다. 소의 갈비뼈 부위를 뼈에 따라 길게 정형한 것인데 기름기 있는 새우살부터 꽃등심과 담백한 안심까지 맛 볼 수 있다.

어나더키친은 최근 광주시가 선정한 ‘광주맛집 베스트 67’의 청춘맛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춘맛집은 학생, 청년, 연인이 함께 하기 좋은 분위기 맛집이라고 한다. 게다가 광주에서 시작해 이제 대전에도 프랜차이즈를 내며 맛을 알리고 있는 광주토박이 브랜드다. 이번 주는 광주시에서도 인정한 ‘어나더키친’에서 내가 직접 고른 스테이크 한 입 어떠신가요?

스토리텔러·글=블로거 활화산이수르(이수연)

영양정보·사진=블로거 may(최오월/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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