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라지·남유선·G.J.Unity

재즈와 함께 가을 밤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눈길을 모은다.
'2023 ACC 빅도어콘서트'가 내달 8일 오후 6시 ACC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ACC 빅도어콘서트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 빅도어를 열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색다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재즈 특집이다. 세계적 재즈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Julian Lage), 8명의 색소폰과 3명의 리듬섹션이 더해진 남유선의 Breath of 8, 광주를 기반으로 구성된 G.J.Unity(Groove Jazz Unity)가 밤하늘을 재즈로 수놓는다.
첫 무대를 여는 G.J.Unity는 재즈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포스트 스트레이트 어헤드(Post-Straight Ahead)' 재즈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관중과 대중음악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재즈 색소포니스트겸 작곡가 남유선은 이번 무대에서 한국 재즈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8개의 색소폰 프로젝트 'Breath of 8' 공연을 선사한다.
대미는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가 장식한다. 비밥, 콘템포러리 재즈 뿐 아니라 블루스, 컨트리, 아방가르드프리재즈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독보적인 사운드를 구축한 줄리안 라지는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입장권은 2만원이며 ACC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판매는 콘서트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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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기획전시 '정원사의 진술'전 개최 (재)담양군문화재단은 12월 7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정원사의 진술' 전을 개최한다. 담양군 제공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7일 담빛예술창고에서 '정원사의 진술' 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영국의 시인 마크 헤이머(Marc Hamer)의 '두더지 잡기'(2021)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으며, 안정적으로 조성된 정원과 이를 위해 행하는 정원사, 이것을 헤치는 두더지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김유정·손몽주·양정욱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며, 정주하는 삶에 대한 현대인의 안일함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과, 특히 대형 설치 작품들이 주를 이뤄 특색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오는 7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단체방문 시 사전예약을 통한 전문 도슨트의 해설도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나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재단 관계자는 "방문객이 담양의 정취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 안에 내재된 뜻을 사유하는 향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담빛예술창고는 담양 관방제림 끝자락에 위치한 옛 양곡 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시와 공연, 차와 도서를 한 자리에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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