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4일 유명을 달리한 고 윤한식 무등일보 부장을 추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윤 전 부장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훌륭한 인품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윤한식 동지를 떠나보내는 슬픔이 깊고도 깊습니다”며 “당장이라도 전화하면 ‘시장님’하고 반갑게 받을 것 같은데 그는 무정하게도 오늘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고 했다.
이어 “평소 좀 더 자주 안부를 묻고 챙기며 살았어야 했는데…하는 아쉬움에 서울 조문하러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며 “윤한식, 소중한 동지의 이름 가슴에 묻고 우리가 함께 꿈꾸고 바랐던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만드는 일에 그의 몫까지 다하겠습니다”며 명복을 빌었다.
윤 전 부장은 지난 2010년 광주시장 선거 당시 이용섭 당시 의원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인연이 있다.
2013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 온 윤 전 부장은 14일 서울에서 별세했다. 장례는 연세대학교 강남장례식장 2호실이며 16일 발인이 치러진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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