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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앞둔 윤목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

입력 2018.10.17. 00:00
"우리 삶의 인권문제 함께 고민하는 계기 됐으면"

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인권도시포럼(이하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권포럼 주제는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 다양성, 포용 그리고 평화'다.

윤목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에게 이번 인권포럼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어떤 행사인가?

▲인권포럼은 광주 5·18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는 대표적인 국제회의다. 5·18 정신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데서 출발했다. 인권도시 실천과 담론이 국제적인 인권도시 운동의 방향과 기준이 되면서 지자체가 주도한 인권외교의 유일한 행사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ME TOO' 열풍과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 등 소수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들이 많았다. 이번 인권포럼에서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서로에 대한 존중과 포용을 이야기하고 평화로운 도시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시작하고자 한다.

-올해 인권포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

▲프로그램은 7개 분야 총 40개의 회의와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오프닝라운드테이블'에서 정진성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케이트 길모어 UN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와 세계적인 인권연구센터인 스웨덴 모르텐 샤예름 라울 발렌베리 연구소장 등 해외인사, 그리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 국내외 인권전문가들이 참석해 이번 인권포럼의 주제인 '우리는 누구와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제를 논의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인권정책들을 공유하고 이를 광주시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정책회의도 열린다. 이밖에 국내 자치단체장을 초정해 인권철학과 비전을 들어보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인권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국내인권정책회의'도 마련됐다.

-이번 인권포럼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참여 인사는 누구인가?

▲발제 및 토론자로 160여명의 인권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그 중 해외인사는 70여명이다. 포럼 전체 참가자는 1천800여명으로 예상된다. 정진성 세계인권도시포럼추친위원장, 정근식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을 비롯해 주한 스페인 대사, 주한 과테말라 대사, 호세 칼리자이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 아이다 길리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권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네팔 카트만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동티모르 딜리시 등 여러 도시 대표들도 함께한다.

-인권포럼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황에 따라 언제든 약자가 될 수 있다. 직장 내 갑질, 부당한 대우 등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가 우리와 다른 이들이 아니다. 인권은 바로 우리 옆에 있다. 이러한 우리 삶의 인권문제를 다양하게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올해 포럼이 기획됐다.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포럼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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