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야 제맛, 눈썰매 타러 가자!

입력 2023.12.22. 10:45 이경원 기자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 광주패밀리랜드 제공.

"엄마 아빠! 이번 겨울방학엔 어디로 놀러 가요?"

12월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있다. 방학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모들은 아이를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고민 가득이다. 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눈썰매다. 노래 가사처럼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빠르게 달려보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튜브타고 내려오는 사람들. 광주패밀리랜드 제공.

◆놀이기구 타고 썰매도 타고…광주패밀리랜드

패밀리열차를 타고 들어가면 커다란 관람차가 우릴 반긴다. 광주패밀리랜드는 다양한 놀이기구들과 먹거리가 있다. 그중 겨울에는 눈썰매장이 주인공이다. 웃음소리로 가득한 눈썰매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튜브 썰매를 타며 동심으로 퐁당 빠져든다. 어른들은 어릴 적 탔던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은 빠르게 내려오는 즐거움에 꺄르르 웃는다. 근처에는 물품 보관함과 매점이 있어 편리하다. 집에 가기 아쉽다면 광주패밀리랜드에 있는 놀이기구들을 타며 알찬 하루를 보내도 좋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휴식 시간은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진행한다. 성인 1만3천원, 어린이 1만1천원이다.

화순 백아산썰매장 전경. 백아산썰매장 제공.

◆휴양림 속에서 자연 만끽…화순 백아산 썰매장

튜브를 타고 언덕을 내려오면 바람이 상쾌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화순에 자리한 백아산썰매장은 광주에서 30분 정도 소요돼 접근성이 좋다. 140m의 성인 코스와 100m의 유아 코스가 있어 연령대에 맞춰 탈 수 있다. 다른 곳과 달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힘들이지 않고 리프트로 튜브와 함께 타고 올라갈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리프트에서 원, 기차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다. 리프트 비용은 3천원이며 이용 요금은 성인 1만3천원, 어린이 1만2천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를 스릴 있게 즐기고 싶다면 맨 끝자리 타는 것을 추천한다.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에서 썰매타고 있는 사람들.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제공.
리프트에서 튜브로 올라오는 아이들.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제공.

◆실내·외 놀거리 가득…순천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

광주에서 1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순천 월등관광농원 사계절썰매장은 다양한 놀이시설들로 가득하다. 눈썰매장 뿐만 아니라 트램폴린, 오락실 등이 있어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키즈카페 못지않다. 코스가 두 군데다. 재밌게 썰매를 타고 싶다면 경사가 높은 성인 코스를, 그렇지 않다면 완만한 유아 코스를 추천한다. 언덕을 올라가기 힘든 아이들은 리프트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운월저수지도 있어서 들러보는 것 좋다. 월등사계절썰매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1만1천원이다.

여수 에코힐즈?

◆도심 안에서 즐기는 썰매장…여수 에코힐즈

도심 속에서 휴식하며 특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도심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100m슬로프의 메인 눈썰매장과 50m의 유아 전용 코스로 구성됐다. 굶주린 배를 든든하게 만들어줄 매점부터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화목난로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튜브 말고도 얼음 위에서 타는 민속 썰매도 탈 수 있어 역사교육도 가능하다. 눈썰매를 타다 추우면 에어바운스, 놀이방 등 실내 공간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만1천원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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