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떠나는 여행 어디 없을까?' 고민중이라면 2번 국도 여행을 추천한다.
2번 국도는 점남 신안 추포도보건진료소부터 부산 중구 옛시청교차로까지 이어진 도로다.
이중 오늘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보성과 장흥 구간이다.
광주에서 두 지역에 도착하는데 1시간 내외면 되고 장흥과 보성을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보성에 도착했다면 먼저 들려봐야 할 곳으로 대한다원이 있다.
총 170여만 평의 면적에 삼나무, 편백나무, 주목나무, 향나무 등이 심어져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약 50여 만평에 펼쳐진 녹차 밭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는데 보성 녹차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녹차 먹인 돼지 거기에 녹차를 활용한 녹차떡갈비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보성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율표해수욕장에서는 길이 1.2km의 드넓은 백사장이 있어 바다를 감상하기도 안성맞춤이며,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미식의 고장 장흥에서는 저렴하게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
그것도 표고버섯과 키조개 관자 그리고 한우를 조합한 삼합으로 즐길 수 있는데 여기에 김치까지 더하면 정말 맛있다.
최근에는 장흥에서 유명했던 된장물회에 생선회 대신 육회를 넣은 물회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물회도 장흥에서만 맛볼 수 있으니 꼭 드셔보길 추천한다.
이외에도 넓은 탐진강변을 따라 여유 있게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시원한 장흥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다.
이재관기자skyhappy12@srb.co.kr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인문소양 함양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인문 라이프러리(life+library)-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25일 시작한다.'인문 라이프러리'는 문학(文)-역사(史)-철학(哲) 각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일상 속 인문학 울림'을 슬로건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마련했다.문학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음악과 문학을 품은 낭만 인문학'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25일 셰익스피어로부터 탄생한 음악들 ▲5월 9일 시인과 함께 태어난 음악들 ▲5월 23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명작들 등으로 꾸려졌으며 와이엔듀 대표 윤성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한다.이어 6~7월 역사, 9~10월 철학 분야가 진행된다.참여는 지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공공도서관(062-654-430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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