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사고 등 지역 현안 기획력·심층성 돋보여"

입력 2021.06.30. 17:45 김혜진 기자
[무등일보 제118차 편집자문위원회 회의]
농촌·청년·쓰레기시리즈 호평
재개발 현황 문제점 해법 제시
섬 많은 전남 미래 점검 눈길
서원 등 향토문화재 관심 절실
AI 시대 소외 계층 포용 제안
무등일보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기태 호남대 교수)가 29일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열린 가운데 '학동 건물붕괴 참사'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 등의 사례를 들어 위원들간의 참신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세옥기자 dkoso@mdilbo.com

SRB 무등일보 제15기 편집자문위원회의(이하 자문위)가 지난 29일 오후 무등일보 5층 무등커뮤니케이션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태 위원장(호남대 교수)을 비롯해 김철호·류영국·박재영·신숙경·주홍·한은미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등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발굴해야할 지역 현안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류영국=최근 무등일보 기사가 좋아졌다. 늘 편집자문위원회의에 참여해 주문하던 바이다. 보도자료에 의존하기 보다 직접 취재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들어보는 심층 기사말이다. 최근 그런 기사들이 참 많이 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사가 더욱 늘어나길 바라며 미래 비전도 선점하길 주문한다. 최근 대통령 공약사업 발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의외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충분하게 수렴이 되지 않았다. 이런 때에 무등일보가 대통령이 공약을 발표하기 전에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 시리즈를 기획했으면 좋겠다. 전문가와 실무를 담당하는 정부부처를 크로스체크해서 한계점을 분명히 하고 방향성을 설정하면 좋겠다.

학동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도 '조폭 출신'이라던지 흥미거리를 찾기보다는 이제는 재개발이 어떤 공정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기사가 있어야한다. 절차를 단계별로 4~5묶음으로 나눠 광주 현황을 정리하고 과정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또 해법은 없는지 등을 점검해야한다. 그래야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

김철호=최근 학동 붕괴 사고에 참 가슴이 많이 아팠다. 무등일보가 이 사고를 일회성으로 다루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심층적인 분석을 해 참 감사한 마음이다. 같은 맥락에서 곧 장마가 온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다. 올해 또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선 언론이 계속 관심을 가져줘야한다.

무등일보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청년층 등에 관심을 가져준 것이 참 의미 있었다. 또 전남은 섬이 많은데 섬을 가지고 미래를 그려보는 기사들이 독자로서 인상 깊었다.

앞으로는 20~30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사가 풍성했으면 좋겠다.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여러영역에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젊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젠다를 발굴하길 바란다.


박재영=지역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기사들이 많아 칭찬하고 싶다. 예를 들면 6월 24일자에 실린 청년소멸보고서 기획이 참 인상깊었다. 또 주말판이면 실리는 지역 유명 식당이나 카페 등을 소개한 기사는 따로 기사를 스크랩할 정도로 열심히 보고 있다. 대신 주말판에 실리는 '그림이 있는 남도의 다락집' 경우 그림에 실린 한자를 풀이해줬으면 한다. 요즘 세대가 한자를 얼마나 알겠느냐. 아이템을 두 가지 제안하겠다. 하나는 전라남도가 관리하는 서원이나 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다. 전남의 서원이나 정자를 많이 찾아가는데 향토문화재로 지정돼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다 무너져가는 곳이 상당수다. 또다른 하나는 중앙의 평가를 잣대로 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를 깊이 들여다봐야할 것이다. 달빛고속철과 관련해 지금 들여다봐야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이익 비용 분석을 해야하니 인구와 재정이 많은 곳의 통과율이 훨씬 높다. 지역별 부익부빈익빈을 더 만드는 것이다. 경제학자 세이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고 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없애던지 지역 낙후도를 50% 이상 반영하는 등 기준에 변화를 줘야한다.


한은미=저는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다. 광주에서 인공지능을 말하는 AI라는 용어는 상당히 친숙해졌다. 그러나 신문의 주독자층인 노년층, 중장년층 등은 AI를 보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두려움이 많다. 그것을 모른다는 상대적 박탈감은 분명히 있다. 디지털시대 속 정보격차다. 50대의 눈으로, 60대의 눈으로 보는 기사가 있어야한다. 노년층이나 장년층은 AI나 디지털과 관련해 '내가 이 교육을 받아도 괜찮을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지' 생각이 많다. 노년층,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시대 준비하는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면 어떨까. AI시대에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무등일보가 도와줬으면 한다.


주홍=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은 무등일보가 지역 언론 중에서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지 않나 싶다. 전남·일신방직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무등일보가 함께 고민해줬으면 한다. 미국에서 센트럴파크를 지켰듯이 도시에서 이 공간을 허파처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 사람들의 글을 연재해도 좋을 것 같다. 또 기획기사로 검색해서 보면 한 꼭지 기사에 기획기사의 다른 꼭지들이 쭉 따라왔으면 좋겠다.


신숙경=최근 현장을 담아낸 기사들이 많아져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참 반갑다. 특히 농촌시리즈, 청년시리즈, 쓰레기 문제 등은 지역에 아주 시의적절한 기획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여성계나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많아지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성들은 육아나 간호 등을 문제로 직장을 그만 두는 등 가장 고통 받으면서도 딱히 조명받고 있지 못하다. 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들을 조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무등일보가 백신프로젝트나 사랑의 공부방과 같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시리즈를 몇 해 동안 해오고 있는데 이와 연계된 기사는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든다. 관련한 성격의 기사들을 좀 더 발굴한다면 무등일보의 특색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김기태=29일 기준 확진자가 595명이다. 백신을 맞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확진자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경각심을 계속해서 가져야한다. 무등일보가 지면 한 꼭지에 백신 접종 현황과 확진자 현황 데이터를 매일 실어주면 어떨까 제안한다. 백신 접종자 수는 안심하라는 의미로, 확진자 수는 경각심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로 다가갈 것이다. 또 우리 경제도 한 쪽에서는 점점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경제가 살아난다는 기사도 적극적으로 드러내 이제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위축될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도 희망이 될 것 같다. 최근 학동 붕괴 사건으로 많은 이들이 마음 아파했다. 붕괴 사건 이면의 '조폭출신'이란 인물의 존재가 우리 지역 사람들의 가슴을 또 아프게 했다. 그동안 그런 사람이 암암리에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의 역할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한다.

정리=김혜진기자 hj@mdilbo.com

# 이건어때요??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
메타버스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에 도전하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까지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해 실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 문화재단이 구축한 3D 디지털 트윈 방식의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을 보다 많은 예술인이 관심을 갖고 자기 홍보를 위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콘테스트 참가 자격은 도내 문화예술단체이거나 전남에 거주 중인 예술인, 3인 이상의 예술인 그룹이며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도 메타버스 미술관'에 회원 가입해 온라인 전시관을 임대받아 미술작품을 업로드하면 된다.심사기준은 관객평가 70%·전문가 평가 30%로, 가장 배점이 높은 관객평가는 온라인 전시 조회 수와 방명록 횟수로 집계된다.때문에 온라인 전시를 주변에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 예술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가 실제 전시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남도사이버갤러리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 콘테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작가가 활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내 미술작가들이 시공간 제약이 없이 자신의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홍보해 작가로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노잼도시
전국 SNS기자단, '꿀잼광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전국의 20여 명이 '꿀잼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광주시는 대전, 부산, 울산, 충남, 충북, 경남, 제주도 등 타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SNS기자단을 초청해 '지금은 꿀잼광주에 광며드는 중!'이라는 주제로 '2022 전국 SNS기자단 초청 광주 팸투어'를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창들녘, 에너지파크, 전일빌딩245,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여행자의 ZIP 등 가을정취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중심으로 진행했다.특히,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와 깜짝 만남 시간을 갖고 생생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실시간 공유해 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또, 1박2일간 광주상생카드룰 사용하며 로컬상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20여 명의 전국 기자단이 1박2일간 광주 곳곳의 매력을 취재한 콘텐츠는 본인이 소속된 시·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에 확산될 예정이다.투어에 참여한 부산 외국인 SNS기자단 싱정웨이(邢正威·중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방문한 광주의 맛과 멋뿐만 아니라 정이 스며들어 광며들고 간다"고 말했다.이영동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각 시·도 매체에 생생한 광주시 현장 콘텐츠가 전파돼 '꿀잼광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도 간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각 지자체만의 고유한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지방소멸
[카드뉴스] 동명동 핫플레이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광주에 젊은 활기가 가득한 곳 일명 '광주의 동리단길' 동명동에서 보해양조가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팝업스토어)를 지난달 12일에 시작했다. 스몰 액션 스토어는 MZ세대와 친환경·자연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힙한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해소주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의 첫걸음이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캠페인은 스몰 액션 캠페인이라는 이름과 같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이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가 가지고 있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처럼,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작은 행동이 모여 보물 같은 바다를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보해양조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030세대가 가득하고 광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명동을 선택했다. 플로깅 활동을 참여하게 되면 생분해성 수지 위생장갑, 비닐봉지, 대나무 집게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체험 키트를 받아 동명동 일대에서 플로깅할 수 있다. 이후 가져온 쓰레기 분류를 마치면 소금 아이스크림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SNS 업로드와 설문 참여 시 보해소주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동참하면서 육지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결국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이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수거된 쓰레기는 작가들과 협업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해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쓰레기에서 보물로(From Trash To Treasure)'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7월 12일까지 총 두 달간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가능하다. 방문객들을 위해 플로깅 체험 외에도 친환경 에코백, 양말, 보해소주가 더해진 프리미엄 플로깅 키트 등 다양한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보해소주에서 해양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진 나비효과보해소주는 기존 소주와 다르게 소금을 넣었다는 가장 큰 차별점이 있다. 보해소주는 세계 3대 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소금,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신안 토판염을 사용하여 소주 특유의 쓴맛과 강한 알콜향을 잡는 솔트레시피를 통해 기존 소주의 '과당'으로 맛과 향을 가리는 제조방식을 깬것이다. 2021년 출시 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보해소주'가 역대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보해양조는 보해소주에 사용되는 소금이 결국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건강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보해양조는 어떤 기업인가?보해양조는 목포에 본사를 둔 광주전남 대표 주류전문 기업이다. 보해소주 말고도 잎새주, 복받은 부라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소주 팝업스토어 어디서 할까?보해양조와 아우르(OWLR)가 콜라보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명동 아우르 팝업존(별채)에서 진행 중이다. 아우르는 지난달 오픈한 ㈜광지주의 첫 브랜드다.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다이닝 바, 그로서리 마켓 등 전남 로컬푸드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보해양조 행보지난달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25일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오픈했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과 도보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보해는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로깅 센터를 열게 됐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며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하고 있는 사진에 해시태그 'pickup_bohae'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플로깅과 관련된 굿즈를 제공한다.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