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율포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 시작

입력 2021.03.05. 10:30 선정태 기자
430억 투입…해양액티비티 들어서
득량만 일원 어촌 뉴딜300과 연계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완성 기대
보성군은 지난 3일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보성군이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율포해수욕장 일원을 사계절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보성군은 430억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형 해양 레저관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관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포해양복합센터 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설계 용역을 거친 보성군은 연내에 사업을 착공하고,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율포 해수욕장 앞의 다비치콘도가 크게 바뀐다.

이 곳에 해양 복합 센터, 파도풀 등 해양 액티비티 시설, 인피니티풀, 스카이워크, 실내 쇼핑장, 전망대, 씨사이드비치데크 등을 조성한다. 또 세계 최장 깊이 45m 스킨스쿠버풀, 생존체험장, 실내 서핑장, 수중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보성군은 또 해양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해양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율포 종합관광단지를 섬과 연안, 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관광거점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사계절 온화환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율포 해수욕장 일원을 사계절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 군학항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보성군은 이 사업이 완성되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가 완성돼 블루투어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보성형 블루이코노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인 율포해수욕장 일원은 득량만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우수한 천혜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며 "인근에 율포 종합 관광단지가 있어 기본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인근 관광자원 활용도가 높은 지역이다"고 밝혔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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