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 길 하면 담양을 생각하기 쉽다.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찾아 갈 만큼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유명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아 때로는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구경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면 나주로 발길을 돌려보자. 나주에도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다. 나주 메타세콰이어 길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함께 볼 수 있다. 나주에서 메타세콰이어 길을 볼 수 있는 곳은 나주시 다도면 산포로에 있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다. 산림자원연구소는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와 생태계 보전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시험 및 생산포지를 조성해 각종 유전자원을 보존 전시하고, 임업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울창해서 가을 향기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낙엽이 지기 전에 가을의 낭만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연구소의 숲길을 걷는다. 붉은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연구소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은행나무가 이슬비속에서 맑게 세수한 모습으로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무료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연구소 입장시간은 3월에서 10월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11월에서 2월은 오후 4시까지다. 잠시라도 좋으니 시간을 내어 나무와 꽃 속에서 가는 가을을 즐기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것도 좋겠다. 정규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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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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