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함께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빛고을건강타운도 장기간 휴관 중이어서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건강타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월 24일에는 이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주제로 타운 직원 대상의 워크숍이 열렸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각자의 사무실, 자신의 자리에서 줌을 통해 열린 사이트에 접속해 헤드폰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워크숍에 참여한 것이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인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진행 과정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등 다소 원활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장 수행 가능하고 효과 또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동영상으로 자식에게 안부전하기' 부터 장·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실효성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가 모아졌다.
앞으로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건강타운은 휴관과 개관을 반복할 가능성이 짙어 그에 대한 대비책에 머리를 맞댄 것이다. 빛고을 건강타운 역할도 개방 여부와 상관 없이 타운이 개원 10년이 넘어감에 따라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 주어지고 있다.
코로나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타운의 존재의 의미를 찾고 본연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는 또 다른 실험대 위에서 서있는 만큼 거듭 나는 노력이 타운발전에큰 영향을 줄것으로 평가 됐다.박소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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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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