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끝섬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명승 제8호, 천연기념물 제391호)와 최남단인 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와 함께 우리 국토를 감싸는 '끝섬' 중 하나로 서남해안 마지막 '끝섬'이 국가지정문화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안 가거도의 명승 지정을 통해 우리 영해를 지키는 상징적인 4개의 '끝섬'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섬들의 가치가 재조명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거도 항리(2구) 끝자락에 있는 '섬등반도' 원이름은 '섬등-개'였다. '개'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말한다. 섬이 등처럼 길게 늘어서서 섬등반도라 한다. 대리(1구)에 항만 시설이 갖추어지기 전에는 남쪽에서 태풍이 올라오면 섬등반도가 방파제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가거도에는 신안에서 최고봉인 독실산(639m)이 있다. 우리나라 섬 중, 한라산(1,950m), 울릉도 성인봉(984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가거도는 8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대규모 지각운동에 의한 형성된 섬으로 지표면이 안산암질로 대부분 덮여 있어 해안가에는 파랑에 의한 해식애와 해식 동굴, 시 스택이 발달해 있다. 가거도는 서울과는 420㎞ 떨어져 있다. 가거도는 1896년부터 '가히 살만한 섬'이란 의미 가거도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는 소흑산도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해방 후에도 최근까지 사용하다가 2008년에 가거도로 다시 불리게 됐다. 박재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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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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