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일원에서 탄흔조사가 실시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5-27일까지 옛 전남도청 건물에 대한 탄흔조사를 위해 조사대상 건물 주위 25M 이내에는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부터 실시 중인 6개동 탄흔조사의 하나로 방사선 촬영을 위한 감마선 투과로 방사선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 차원으로 이뤄진다.
안전조치는 조사구역 내 접근통제를 위한 안전 가림막이 설치되며, 지하철 및 지하상가 입구도 일부 차단한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로 야간에 방사선 촬영을 시행할 예정이며 방사선 촬영은 총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15일부터 이뤄지는 조사에서는 도청 본관, 도청 회의실(구 민원봉사실), 수목 6그루에 대해 열화상촬영 및 금속탐지 기법 등으로 조사된 부분 중 탄흔으로 의심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부분 통제가 있게 된다.
접근 제한을 위한 통제는 15일 오후3시부터 부분 시행되며, 오는 19-27일까지 접근을 완전 통제하고 방사선 2차 조사는 11월 초 또는 중순께 실시할 계획이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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