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정례 공연물로 창·제작
'지금, 현재 아시아 사회'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매개로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이 아시아 사회 관련 생각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제2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에 들어갔다.
아시아 사회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착상과 이야기를 ACC 정례 공연물로 창·제작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야기 공모전'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ACC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야기 공모 사업이다.
공모 주제는 현재 아시아에 살고 있는 시민인 우리의 이야기와 일화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사·사회·문화·경제·전쟁·평화·인권 등 아시아 문화와 관련 있는 이야기 등이다.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ACC는 접수작에 대한 서류 심사(구성 우수성·공연 제작 가능성)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순께 당선작을 홈페이지 등에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6명에게 상금 900만원을 지급한다. 선정된 이야기는 전문 예술가들의 기획 창작을 거쳐 오는 11월 선보임공연(쇼케이스)에 이어 내년에 본 공연 형태로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모에 지원하려면 오는 5월 31일까지 ACC 홈페이지의'ACC소식란')제2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전 : 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게시글 접수창에 1천자 이내로 이야기를 작성하면 된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CC는'제1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전 :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정작 가운데'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作)를 소재로 한 공연'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제작했다. 지난 2018년 선보임공연과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인 작품은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6차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으로 ACC 극장1에서 관객과 만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발레 교과서 '백조의 호수' 어린이 입문자들 모여라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다음달 13일과 14일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난생처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 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중 대표적인 장면인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들의 춤 등을 선보이는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발레 마스터가 발레의 역사부터 작품의 유래, 무대 뒤 이야기, 발레의상과 토슈즈의 유래, 동작 해설 등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관람료는 1만 5천원이며, ACCF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 처음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극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한편 ACC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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