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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으로 그려낸 고향과 추억

입력 2020.12.10. 10:38 수정 2020.12.13. 15:01
화순 출신 김정호 시인
시집 ‘핑크라이트’, 첫 산문집 상재

화순 출신 김정호 시인이 9번째 시집 '핑크라이트'와 산문집 '딴죽걸이'(이상 빛남출판사刊)를 동시에 펴냈다.

그는 이번 시집에ㅔ서 서정과 참선을 통해 닦은 마음과 내면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학평론가 정훈씨는 "시인이 말하는 '시로 해탈을 꿈꾸고 싶다'라는 의미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늘 바른 마음을 견지하여 정의롭게 살고 싶다는 것"이라며 "김정호 시인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한편 한 편의 시는 그가 살아온 치열한 삶 속에 자아 성찰을 통해 올바른 세상을 견지하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평했다.

그의 시는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맑고 그리움의 노을이 묻어 난 자연미와 고향의 맛을 잃지 않고 있다. 이

생활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나날의 실천과 행위이다. 그의 시는 생활의 한복판에서 사유하고 인식해서 미적 감성을 고향 사투리를 사용해 걸쭉하게 끌어내고 있다. 또 그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주변과 생활 그리고 유년의 추억을 소환해 참선하듯 시를 쓰고 있다. .

그의 첫 산문집 '딴죽걸이'는 시인이 20여 년 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동료나 독자 수천 명에 보낸 시 편지 중 72편을 엄선해 독자들의 빗발치는 출간 요청에 따라 책으로 나오게 됐다. 김 시인은 그동안 많은 시집을 발간하면서도 산문집을 수필집을 발간하지 않은 이유로 직접적인 표현으로 직장 동료나 조직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수필 쓰는 것 또한, 삶 일부였고 수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김정호 시인은 2002년 계간 '시의 나라' 신인상으로 시인 등단, 2010년 '문학광장' 신인상을 받아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40년 동안 세무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활발한 문단 활동을 통해 '싱크홀', '상처 아닌 꽃은 없다', '빈집에 우물 하나' 등 모두 8권의 시집을 펴냈다.

김 시인은 그동안 국무총리상, 재정기획부 장관상 등 20여 차례 상을 받았다. 그현재 한국작가회의, 국제 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에 600여 건의 작품이 저작권 등록됐으며, 올해 12월 말 40년간 근무한 국세청을 퇴직할 예정이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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