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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걱정이 넘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 外

입력 2020.11.25. 16:46 수정 2020.11.26. 10:40

포터링(애나 맥거번 지음)=집콕시대, 방구석 생활 안내서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포터링'은 집에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며, 방전됐던 에너지를 충전하고 집을 온전히 누리는 하나의 방법인 포터링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빈둥거림을 뜻하는 '포터링(pottering)'이라는 단어에 주목했다. 바쁜 나날을 보내던 저자는 새벽같이 일어나 그날 저녁에 먹을 것까지 만들어놓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주일 중 조금은 한가한 화요일에 휴가를 내고 집에서 하릴없이 빈둥거려보기도 하고, 동네를 천천히 배회하며 다녔다. 유영/ 200쪽/1만3천800원.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장경철 지음)= 이 책에서 저자는 "정말 좋은 책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책"이라고 말한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 책이 생각을 많이 촉발시키기 때문이다. 저자는 크게 글로 표현된 정보나 자료 문자화되기 이전의 일상적 자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공부라고 하면 무수히 쌓아둔 책만 떠올리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폭넓은 시선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책도 애독의 정도에 따라 연인으로서의 책, 친구로서의 책, 그저 알고 지내는 책으로 구분하는 색다른 관점도 보여준다. 생각지도/ 184쪽/ 1만3천원.


걱정이 넘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리스 존슨 외 지음)=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독특한 시대를 살고 있다. 몇 세기 전만 해도 그 누구도 음식에 들어간 인공 색소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걱정은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병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작은 것에 대해 걱정하다 보면 거기에 정신이 팔려 정말로 중요한 인생 문제는 잊어버리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위험에 대해 조언해 준다.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면 감기 예방은 물론 화장실에서 따라 나올 수 있는 세균도 막고 심지어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현암사/ 416쪽/1만8천원.


풍요중독사회(김태형 지음)= 끝이 없는 위계 속에서 불안을 방어하고,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려다 풍요중독자가 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사회비평서다. 이 책은 우리가 각종 불화와 혐오심리에 시달리는 병리적 풍요-불화사회에 살고 있다고 진단하고, 여기서 벗어나 물질과 정신건강이 대등하게 보장된 풍요-화목사회 시민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총 7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풍요와 화목이란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사회를 네 가지로 분류하고, 그중 우리가 속한 '풍요-불화사회'의 문제점을 하나씩 톺아본다. 한겨레출판사/ 288쪽/한겨레출판사/1만6천원.

왜 전태일인가(송필경 지음)= 전태일 분신 50주기에 출간된 새로운 전태일 평전이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사)전태일의 친구들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다시 전태일을 만나러 가는 길로 커다란 걸음을 내디뎠다. 이 책이 전태일 운동에 큰 힘이 되리라는 추천의 말을 전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은 저자가 '전태일 평전'을 찾아가는 길에 동행했다. 저자는 전태일은 우리 시대 지혜의 원천이었고 도덕적 사유의 모범이었고 시대의 희망이었으며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꾼 사랑의 실천가였다고 말한다. 살림터/ 232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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