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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로 만나는 고향과 어머니

입력 2020.11.11. 14:13 수정 2020.11.16. 15:43
오덕렬 작가 '수필 한 편' 출간
45편 작품 통해 삶의 지혜 담아

수필은 자신의 생각을 가볍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장르로 생활 속 주제들을 매개로 쓰여진다.

오덕렬 작가가 언택트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독자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글들을 담은 '수필 한 편- 힐링이 필요할 때'(풍백미디어刊)을 펴냈다.

'수필 한 편'에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모자도(母子圖), 사랑방, 간고등어… 등 4부 45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1부에서는 영원한 문학의 고향인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이어 2부는 수필만이 건져 올릴 수 있는 반짝이는 소재들로, 삶의 지혜에 동감하며 미소를 머금게 되는 작품을 수록했다.

3부에서는 봄을 주제로 새로운 출발이자 설렘이 담긴 글들을 담았다. 4부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말과 생각'을 수필에 담아 쉽게 풀어냈다.

수록 작품들은 디지털시대의 즉흥적 감성보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바쁘고 지친 독자들에게 잃어버린 추억을 회상하게 하며 잠시나마 은근한 삶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렬 작가는 "책 제목처럼 '수필 한 편'을 읽는 것은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좋은 휴식 방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 편 한 편에서 따뜻한 인간미에서 감동하고, 사물과의 대화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평생을 교직에 몸담은 교육자이자 수필가로,'방송문학상'(1983) 당선과 한국수필 추천(1990)으로 등단했고, 계간 '산문의 시 평론' 신인상 당선(2014)과 '산문의 시(창작수필)' 신인상 당선(2015)으로 창작수필 평론가와 창작수필가로 재등단했다.

수필집 '복만동 이야기' '고향의 오월' '귀향' 등을 펴냈다.

한편 오덕렬 작가는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을 통한 수필의 문학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 방언 수집과 연구를 위해 1천400여 작가의 작품에서 6천 5백여 단어를 채록한 '전라방언 문학 용례사전'을 내년 출간할 계획이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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