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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전망과 대안

입력 2020.11.04. 15:02 수정 2020.11.05. 15:43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노마드/ 1만6천원

사람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의 구조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바꿀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넘어선 사건만이 아니다. 2000년대 내내 세계 에너지업계 시가총액 1위로 군림하던 엑손모빌이 미국의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1928년 처음 다우지수에 편입된 이후 98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거인이 무너진 것이다. 제약회사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도 다우지수 구성에서 제외됐다. 그 빈자리를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CRM) 솔루션 제공회사인 세일즈포스닷컴, 바이오 제약회사 암젠, 항공우주 시스템 개발 업체 허니웰이 차지했다.

최근 나온 김광석씨의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상황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출간 의미가 크다.

저자는 2021년이 혼돈의 시간에서 벗어나는 '이탈점(Point of Exit)'이 될 것으로 봤다. 거시경제는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개인과 기업에게 충격에서 벗어날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이탈점은 혼돈에서 벗어나 다시 성장을 시작하는 지점이면서 동시에 과거의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가 구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먼저 읽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아 대응하는 개인과 기업에게만 2021년은 이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은 거대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몇몇 사람은 별을 바라본다.(오스카 와일드)"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이 말처럼, 똑같이 시궁창에 빠져도 어딜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적 변화를 이끌 2021년의 20가지 트렌드를 중심으로 경제의 변화를 전망한다. 어떤 변화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속에 어떤 위협과 기회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제안한다.

1부에서는 세계경제의 변화를 이끌 7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기축통화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을 꾀하고 있다. 그래서 2021년에는 미중 무역전쟁이 디지털 통화전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2부에서는 한국경제의 변화를 이끌 6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 여기에서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정책. 한국판 뉴딜 정책이 이끌 경제 회복의 방향을 읽고, 기업이 잡을 사업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분석한다.

3부에서는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이끌 7가지 트렌드를 소개한다. 데이터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데이터 경제. 기술 기업만이 아니라 모든 산업과 모든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의 원천이 제품과 서비스에서 데이터로 바뀐다.

그는 서울대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 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 왔고, 한양대에서 겸임교수로 경제학을 강의하면서 후학 양성,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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