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백낙청 외 지음)
◆한반도 체제 분석과 변혁의 실천전략을 연마하는 책이다. 다양한 세대의 교사, 교수, 문인, 연구자, 시민운동가, 편집자 등 30명이 7차례에 걸쳐 진행한 실험적 공부모임 '창비담론 아카데미'의 결과물이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 등 한반도 대전환의 국면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창비. 28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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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김철광 외 지음)
◆쟁쟁한 가치투자자들이 내공이 담긴 경험과 투자법을 공개한다. '리틀 버핏' 최준철 VIP투자자문 공동대표는 성공 스토리와 함께 주식시장에 대해 통찰력 있는 견해를 들려준다. 가치투자 33년 경력을 지닌 숙향은 실전 스토리를, '버핏 따라 하기 10년'을 기록한 '바람의 숲' 김철광 씨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치투자가 통함을 보여준다. 북돋움. 26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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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부동산투자의 법칙 (이광주 지음)
◆부동산 가치투자의 기본을 알려주는 최고의 교본이다. 대한민국 최고 부동산 애널리스트인 저자의 부동산 투자 불변의 성공법칙 23가지가 제시된다. 오랜 시장 분석을 통해 부통산 투자를 위한 중요 법칙들을 알려준다. 시장불황과 호황을 넘어 통용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법칙으로 성공적인 자산운용 법칙을 살필 수 있다. 메이트북스. 276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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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조절력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지승재 지음)
◆올바른 애착 사회성, 감정조절력, 학습력, 자존감 열쇠는 아이의 뇌 안에 있다. 또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는 골든타임은 3세 무렵이다. 이 때 확립한 자기조절력이 아이의 삶 전반을 좌우한다. 부모라면 반드시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부모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전하는 뇌과학 육아특강이다. 위닝북스. 260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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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투구새우가 궁금해? (변영호 지음)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5천만년 전에 나타났다 그 때 생김새가 지금과 똑같아서 사라있는 화석생물로 불린다. 저자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가 연구한 긴꼬리투구새우 삶을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또 저자가 아이들과 같이했던 실험을 바탕으로 긴꼬리투구새우 기르는 방법도 알려 준다. 자연과 생태. 120쪽. 1만1천원.
- 대장간에 남아 있는 우리의 모습 "누군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영영 사라질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그것이 쌓여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된다. 이 책의 귀함과 무게가 거기에 있다."한때 서울 을지로 7가는 대표 대장간 거리였다. 녹번동,수색, 구파발 등지에도 대장간이 많았다. 그랬던 대장간들이 1970∼80년대 급격한 산업구조 개편과 도시개발을 거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이제는 대장간이 모여 있는 곳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대장간 셋이 붙어 있는 인천 도원동이 국내에 마지막 남은 대장간 거리라 할 수 있다.도원역 부근에 있는 인일철공소, 인천철공소, 인해대장간 중 맏형 격은 1938년생 최고령 대장장이 송종화 장인이 운영하는 인일철공소다.책 '대장간 이야기'는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의 마지막 장인 대장장이와 대장간의 모든 것을 담았다.저자는 대장간 현장과 거기서 일하는 대장장이들, 대장간에서 만들어낸 연장들을 사용하는 우리 삶의 현장을 누빈다.역사 속 대장장이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대장간이나 대장장이는 우리 문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도 살핀다.저자는 또 대장간이 우리말의 아주 오랜 곳간임에 틀림 없다고 말한다.이 책에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참전한 명나라군에 건넨 선물 중 휴대용 불붙이는 도구 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시를 일컬어 적었던 화금(火金)은 불을 일으키는 쇠라는 말이다. 부싯돌을 쳐서 불을 일으키는 쇳조각이 부시인데, 그 어원을 따져보면 불과 쇠가 합쳐져 이뤄진 말이다.이 책은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우리 대장간과 대장장이의 세계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다. 대장간과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대장간의 인문학적 향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드러내고자 애썼다"고 말하는 저자는 대장간 현장과 거기서 일하는 대장장이들, 나아가 대장간에서 만들어낸 연장들을 사용하는 우리 삶의 현장 속을 누빈다. 또한 역사 속에서 대장장이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대장간이나 대장장이는 우리 문화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도 살핀다. 이 책은 우리나라 대장간 다섯 곳, 일본의 다네가시마 대장간 한 곳의 현장 모습을 보여준다. 인천의 도심 한복판에 있는 네 곳 등인데, 이제는 모두 70대 이상의 노인 혼자서 일한다. 젊은 누구도 대장간 일을 배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인 대장장이들이 일을 그만두면 그 대장간들은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저자는 아쉬워한다.뭐니 뭐니 해도 가장 고마운 건 이때껏 대장간 현장을 지켜내온 이 땅의 나이 드신 대장장이 장인들이다. 힘에 부칠 때마다 대장간 현장을 찾아 그분들의 망치질 소리를 들으며 힘을 얻고는 했다.대장장이와 도구, 그리고 쇠. 대장간의 3요소라고 할 수 있다. 대장장이가 있어야 쇠를 달구고 두들겨서 뭔가를 만들 수 있다. 원자재인 철물이 없어도 대장간은 돌아가지 않는다. 기술을 가진 대장장이나 원재료인 쇠 말고도 화로, 모루, 망치, 집게 같은 필수 도구가 있어야 한다. 대장간 일은 쇠를 불에 달구는 작업이 우선이다. 화로에는 풀무가 따라붙는다. 바람이 없으면 화로에 불길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다.대장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성냥이다. 충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장간을 승냥깐이라 한다. 이 승냥이라는 말이 성냥에서 나왔다.최민석기자 cms2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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