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예비후보 "함평군수 사돈 폭행 사건과 무관"

입력 2022.04.04. 18:39 정창현 기자

이석형 함평군수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4일 현직 함평군수 사돈인 윤 모씨가 최근 폭행당한 것과 관련해 이 예비후보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 일어난 '윤 모씨 폭행 사건'은 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이 예비후보를 간접적으로 연관시키는 일부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은 이 예비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악의적 행위이며, 최소한의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 없는 사실로 여론을 악화시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함평 나비골농협 윤모 전 조합장 아내 안 모씨는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남편이 지난 3일 함평군 엄다면 모 농산에서 2명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 모씨는 가해자 2명이 이 예비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이고, 이번 폭행을 선거를 앞두고 벌인 정치적 테러로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폭행 사건은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 유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 예비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이 예비후보 선거 캠프는 군민만 바라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선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권자이신 군민은 현명한 분들이고, 마타도어식 선거 전략은 군민의 분열만 초래할 뿐이다"면서 "이번 선거는 군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정책선거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군수 후보자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함평=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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