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서 코로나19 지역감염 1명 발생

입력 2020.10.30. 13:45 도철원 기자
서울 강서구 306번 접촉자
동네주민 50명 검사서 ‘음성’


전남에서 18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185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강서구 306번 접촉자로 현재 강진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24일 가족인 서울 강서구306번 확진자 방문 이후 26일부터 미열, 몸살 증상이 나타난 A씨는 29일 접촉자로 통보받은 이후 함평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전남도는 즉각대응팀을 함평군 파견해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및 신속한 접촉자 분리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가 이동한 장소에 대해선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마을 주민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받았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지역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타 지역 가족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및 모임, 타 지역방문 자제 등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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