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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아쉬움 털고 올해 KIA에서 우승 합니다"

입력 2021.02.21. 13:34 수정 2021.02.21. 17:14
지난해 트레이드로 NC에서 입단
스프링캠프 중 최고 컨디션 유지
'커리어하이'보다 높은 성적 목표
“부상없이 필요한 선수 되고 싶다”
(KIA타이거즈 제공)

지난해 KIA타이거즈는 롯데자이언츠로 떠난 안치홍의 빈자리를 매우기위해 총 3건의 내야수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영석을 비롯해 류지혁, 김태진 등 능력 있는 내야수를 받아왔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SK와이번스에서 이적한 나주환까지 더하면 내야수 4명을 새로이 영입한 셈이다.

이들 중 나주환은 시즌 초반 쏠쏠하게 활약했지만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고 장영석은 부진 끝에 2군으로 좌천됐으며 류지혁은 이적 5경기 만에 부상에 신음했다. 그나마 NC다이노스에서 건너온 김태진이 KIA내야의 빈자리를 지켜줬다.

시즌 중반 문경찬과 김정수의 반대급부로 장현식과 함께 KIA에 온 김태진은 사실상 무주공산이던 지난해 KIA의 3루를 차지해 시즌이 끝날 때 까지 놓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지난해 기록한 2할3푼6리의 타율과 2할7푼3리의 출루율은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할 성적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KIA이적 후에는 2할4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NC시절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 한달 여를 앞두고 KIA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김태진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9년 NC에서 123경기에 출전해 2할7푼5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신인왕후보로도 올랐던 김태진은 지난해를 "부상 때문에 많은 시합을 출전을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9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인 만큼 그 기록들을 목표로 그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KIA에서 처음 맞는 스프링캠프에 대해 "외국인 감독님과의 첫 스프링 캠프라 많이 궁금했다. 꼭 필요한 것만 딱딱 짚어주셔서 효율적이고 개인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시간에는 주로 웨이트와 기술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타격코치님들이 해주신 조언을 토대로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도움을 많이 주는 선배로 내야수 최고참 김선빈을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 시합 중에 너무 안 맞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물어봤다. 그러자 선빈이 형이 올해 야구하고 끝날거 아니니 길게 보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지난해 KIA로 이적했을 당시 그는 발목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이었다. 자연스레 그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작년 캠프 때 몸 상태가 좋았는데 올해도 그에 견줄 만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원 소속팀NC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서 "NC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때는 마음속으로 응원했다. 우승한 뒤에는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한테도 축하한다고 연락했다가 오히려 덕담을 들었다"며 웃었다. 또 "이제 나는 KIA 선수이기 때문에 KIA의 우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KIA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의 바람대로 KIA가 올 시즌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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