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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규리그 우승···KIA는 가을야구 실패

입력 2020.10.26. 10:22 수정 2020.10.26. 10:39
KIA, 잔여경기 상관 없이 5강 탈락
라이벌 두산 포스트시즌 안착
NC, 1군 진입 8년만에 우승
퇴장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 모습.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꿈이 무산됐다.

KIA는 25일 삼성 라이온스전까지 71승 68패를 거두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제 KIA는 잔여 경기를 다 치른 뒤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KIA로서는 아쉬움이 큰 시즌이다.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라이벌 팀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탓에 눈물을 삼키게 됐다.

KIA는 마지막까지 5강을 위해 싸웠지만 가을야구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반등을 위해 노력했지만 순위 상승은 없었다. 연승을 이어가야 할 때 주축 멤버들의 부재 등의 이유로 발목이 잡혀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제는 추격하던 롯데 자이언츠에게 따라 잡혀 6위 싸움을 하는 처지가 됐다.

5강 경쟁을 벌였던 라이벌 두산은 가을 야구 막차에 올라탔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기를 잡아낸 것이 두산의 가을 입성 비결이다.

두산은 5위 싸움 최대 분수령이었던 10월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이후에도 두산은 방심하지 않고 5할 이상승률을 유지한 채 시즌 막바지를 향해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두산에게 넘어갔고, KIA는 분전에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퇴장하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 모습. 뉴시스

정규리그 우승은 NC 다이노스가 차지했다.

NC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까지 접전을 벌여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81승 5무 53패를 기록한 NC는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초부터 일찌감치 선두를 잡은 NC는 시즌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한 채 1등으로 골인했다.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KBO리그에 합류한 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1년 창단한 NC는 2013년부터 1군 무대에서 합류해 7위의 성적으로 KBO리그에 안착했다. 2014년에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5~2016년에는 2위, 2017년에는 4위를 차지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그러다 2018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5위로 반등하더니 올해 1군 진입 8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을 따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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