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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타 총체적 난국 속 주말 2연패

입력 2020.10.11. 18:46 수정 2020.10.11. 18:51
SK 최종전 연장 접전 끝에 5-9 패배
5위 두산과 거리 4.5경기차로 멀어져
고개숙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1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9로 패배했다. 이로써 KIA는 66승 62패를 기록하며 5위 두산과의 거리가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번 승부는 가뇽이 분위기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브룩스의 이탈 등 주축선수들의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 그의 활약이 절실했다. 하지만 가뇽은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5회까지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 2방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1회초 최지훈을 삼진, 박서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최정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회초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지만 3회초 다시 한 번 홈런을 내줬다.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로맥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위력이 떨어진 가뇽은 4회에도 추가 실점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훈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3루타로 1점을 뺏겼다.

KIA 타선은 가뇽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경기초반에는 득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그러다 경기 중반에 들자 방망이가 살아났다.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의 득점으로 1점을 따라잡은 뒤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진과 유민상의 타점으로 2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나지완의 역전 투런포가 나왔다. 나지완은 2사 1루 찬스 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5-4를 만들었다.

하지만 SK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9회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때 로맥이 좌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가게 됐고 승자는 12회에 결정됐다. SK가 12회초에 4점을 만들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은 것이다. KIA에게는 12회초 마운드에 오른 양승철과 김명찬의 부진이 아쉬웠다. 양승철은 무사 1,2루 때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이후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명찬이 폭투를 던져 3점을 헌납했다.

◆10일 경기

KIA는 10일 SK와의 15차전에서 타선 침묵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타선 부진이 뼈아팠다. KIA 방망이는 총 4안타에 그치는 바람에 1점을 뽑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원준, 최형우, 김선빈, 김민식이 1안타씩 쳤을 뿐 터커, 김태진, 이우성, 유민상 등은 침묵했다.

선발로 등판한 김기훈은 5이닝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으나 빛바랜 호투였다. 김기훈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정해영이 0.2이닝 1실점, 이준영이 1이닝 무실점, 홍삼삼이 0.2이닝 무실점, 박준표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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