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한마디가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던 LG 트윈스 박용택의 은퇴식에서 남긴 한마디다.
이날 KIA선수들은 은퇴를 앞둔 박용택과 함께 광주 경기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KIA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박용택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양현종은 기념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덕아웃 앞에서 은퇴식을 바라보던 LG선수들을 향해 "같이 찍자"고 제안했다.
양현종의 뜻대로 양 팀 선수들은 박용택의 좌우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그의 행동은 행사보다 중요한 진심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한마디였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양현종의 인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구 팬들은 "훈훈하다" "멋있다 대투수" "양현종 은퇴할때 LG에서 홀대하면 안된다" "양현종이 은퇴할때도 똑같이 해주자" 등 반응을 보였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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