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말 터커 솔로포 이은
유민상 2타점 적시타 폭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40승 3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승부는 드라마틱한 역전승이 펼쳐졌다. 경기내내 쫓아가기만 했던 KIA가 경기 후반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은 것이다.
선발로 등판한 가뇽은 3회초와 4회초에 1점씩 내주는 바람에 5.2이닝 2실점 2자책점을 기록, 준수한 내용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경기 중반까지 득점없이 끌려갔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 KIA방망이가 아니었다. 0-2로 뒤진 7회말 터커가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추가, 침묵을 깼다.
그러자 다른 타자들의 방망이도 살아났다. 나지완, 김민삭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유민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으나 불펜진 등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준영, 정해영, 홍상삼은 0.2이닝을, 전상현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종합] '춤추는 스위퍼' 네일 앞세운 KIA, 3연승 질주
- · KIA 철벽불펜, "이 정도일 줄이야"
- · '소크라테스 결승타' KIA, 개막 2연승
- · KIA 최형우, "나성범 없어도 우리는 강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