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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위기에 강한 임기영, 5승 사냥 나선다

입력 2020.07.07. 09:21 수정 2020.07.07. 16:53
화력 강한 KT 타선과 승부
주자 있을 때 안정감 이을지 관심
역투하는 KIA 타이거즈 임기영. KIA구단 제공

위기에도 꿋꿋한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5승에 도전한다.

임기영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임기영은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9경기(48.2이닝) 동안 4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2017년을 넘어설 기세다. 당시 임기영은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남겼다.

최근 흐름도 좋아 전망은 긍정적이다. 6월부터 치른 5경기 모두 호투를 펼쳤다. 롯데전, SK전, 삼성전에서는 1승씩을 챙겼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두산전에서는 5.1이닝 1실점(ERA 1.69), 한화전에서는 5.1이닝 2실점(ERA 3.38)으로 제몫을 다해줬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KT전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의 방망이가 만만치 않다. 팀 타율은 KIA보다 높은 2위(0.297)인데다 타선 집중력도 높다. 득점권타율은 0.289다. 또 KT가 쌓은 타점은 4위(290점), 홈런 수도 2위(64개)에 랭크 돼 있다.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게 된다면 임기영이 힘든 싸움을 벌이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행히 임기영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쉽게 안타를 내주지 않는 투수다. 임기영의 피안타율(AVG)은 오히려 상대주자가 있을 때 급격히 낮아진다. 주자 없을 때는 0.292를 보이고 있지만, 주자가 있으면 0.247로 떨어진다. 또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0.214로 막아냈다.

또 우타자와 좌타자에게 모두 균등한 모습을 보인다. 좌타자나 우타자 모두 2할 중후반대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다.

우려가 있다면 경기 중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임기영의 피안타율은 1~3회 때 0.237이지만, 4~6회 때는 0.325로 커진다. 피로감이 올 때에 맞춰 적절한 교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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