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유망주 박민(19)이 공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박민은 27일 익산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2군)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찔한 상황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민은 상대 투수 한승지의 3구째에 왼쪽 얼굴을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X-레이와 CT 검사를 받은 뒤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박민은 익산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광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박민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6순위로 KIA가 택한 내야 유망주다.
입단 첫 해인 올해 2군에서 15경기를 뛰며 타율 0.130(54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율 0.250(16타수 4안타) 2타점을, 시즌 전 팀내 연습경기에서는 타율 0.217(23타수 2타점을 기록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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