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열증세를 보인 선수로 인해 훈련을 중단시켰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훈련 도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심되는 선수가 발생해 훈련을 조기 종료했다.
이날 훈련 도중 미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최초 측정시 37.4℃를 기록했다. 이후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에 한번 더 측정했을 때는 37.2℃로 떨어졌다.
KIA는 KBO 통합 매뉴얼 선제 대응 차원으로 훈련을 중지시켰다. 선수단 전원 퇴근, 자택 대기 조치했다.
미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25일 예정된 홍백전은 취소 됐으며, 향후 훈련 스케줄은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37.5℃까지 오르지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으로 훈련을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종합] '춤추는 스위퍼' 네일 앞세운 KIA, 3연승 질주
- · KIA 철벽불펜, "이 정도일 줄이야"
- · '소크라테스 결승타' KIA, 개막 2연승
- · KIA 최형우, "나성범 없어도 우리는 강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