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도
KIA타이거즈가 연말을 맞아 온정을 베풀었다.
KIA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은 지난 7일 오전에는 광주 북구 임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오후에는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열었다.
먼저 KIA는 임동 지역 기초수급자 가정들에게 3천160㎏ 정도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구단이 올 시즌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 구단 후원업체인 키스코(대표 김원범)에게 400만원을 후원받았다.
이어 선수단은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를 열었다.
KIA타이거즈 선수 상조회는 오후 6시부터 12시(자정)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이번 일일호프에서 선수단은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며 포토 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 행사, 사인회를 통한 모금 활동도 펼쳤다.
이밖에 선수들은 각종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내야수 박찬호는 지난 6일 밝은안과21병원 김근오 원장 등과 함께 광주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원장 강춘심)를 찾아 ‘사랑의 기금’ 등을 전달했다. 기금은 2019시즌 동안 양현종, 최형우, 유민상, 박찬호, 박준표, 윌랜드가 수상한 밝은안과21병원 월간MVP 상금 중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내야수 황대인이 어제 선한병원에서 부상부위에 대한 검진을 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진까지 2주에서 4주 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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