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산불 진화대' 발대식

입력 2024.02.26. 16:56 류성훈 기자
22개 시·군도 150명씩 운영
개인장비 갖춰 잔불정리 투입
부족한 진화 인력 해소 기대
전남도 일반공무원 진화대발대식

전남도는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에 대비해 '전남도 공무원 진화대' 150명을 구성, 26일 도청 왕인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과 13개 실국, 57개 과 소속 공무원 진화대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무원 진화대 대표 2명은 '산불로 인한 도민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진화의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도 '산불로부터 도민 안전과 재산을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박용범 한국산불방지협회 전남지회 강사의 안전한 진화 행동요령 등에 대한 산불전문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공무원 진화대는 대형산불 발생 시 불필요한 인력 투입에 따른 지휘체계 혼선을 막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림청에서 마련한 제도다. 직장민방위대, 직장예비군, 유경험자 등 희망자로 구성된 공무원 진화대는 도 본청뿐만 아니라 22개 시·군에서도 각각 150명씩 구성·운영된다.

공무원 진화대는 연간 10시간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진화복과 개인 안전장비를 갖춰 산불전문진화대의 주불 진화 이후 잔불을 정리한다.

1개조에 10명씩 15개조로 구성된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대응 1~3단계 발령에 따라 5개조 50명, 10개조 100명, 15개조 150명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전남도 일반공무원 진화대발대식

전남도 본청 소속 공무원 진화대는 100㏊ 이상의 3단계 대형산불 발생 시 도지사 통합지휘 체계에 따라 사찰과 민가 등 시설물 보호와 잔불 정리를 담당한다.

공무원 진화대 운영으로 시·군별 20~70명씩 배치된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인력 부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30분 내 초동대처 및 조기 진화 대응으로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남도 본청 공무원 진화대와 함께 산불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진화대의 안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지난해 함평과 순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림 피해면적은 870㏊a에 달했고, 약 93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