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정 불만족분야] '의대 유치' '군공항 이전' 진척없어 답답

입력 2021.09.16. 18:29 도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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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정치·현안 여론조사]
16% "의대 추진 제자리 걸음"
만족·불만족 시책 모두 1위 올라
15% "군공항 이전 지지부진"

전남도민들은 민선7기 김영록호의 정책 중 가장 불만스러운 정책으로 전남 의대 설립 추진을 꼽았다.

만족스런 정책 1위에 올랐던 '전남 의대 설립'이 불만족 정책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한꺼번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무등일보가 단독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전남지역 4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의 전남도 추진 정책 불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5.6%가 '전남 의대 설립 추진'을 선택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은 15.4%로 뒤를 이었으며 귀농어·귀촌등 인구유입정책 14.5%, 지지부진한 흑산공항 건설 10.2%, 방사광가속기 유치 실패 9.8%, 코로나 대응 8.9%, 블루이코노미 추진 3.3% 등 순이었다. 잘모른다는 응답은 22.3%다.

불만족 정책에 대한 평가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장흥)은 전남의대 설립 추진(18.9%)과 인구유입정책(15.8%)을 선택한 반면 서부권(목포·영암·무안·신안·해남·완도·진도·강진)은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21.7%)과 전남의대 설립 추진(15.6%)을 꼽았다.

반면 광주 근교권(나주·화순·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인구유입정책(19.1%)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18.1%)를 선택해 지역마다 관심사가 다름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13일~14일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7천32명에게 접촉해 최종 800명이 응답을 완료해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가상번호(89.5%)·유선(10.5%)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무등일보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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